쏠비치1 파랗고 파아란 겨울 여행 : 양양 쏠비치 세상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가장 많이 필요한 물감은 무슨 색일까요? 아마도 파란색이 아닐까 싶어요. 적어도 이번 여행만큼은 파랑이 정답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온통 파랑으로 가득한 풍경들을 눈 속에 마음 속에 가득 담고 온 겨울바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떠나기로 한 가족여행, 이번 겨울여행의 목적지는 양양 쏠비치였습니다. 두 아들이 어렸을 때 그러니까 십여년 전 쯤 작고 파란 수영팬티를 입고 바다가 보이는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물미끄럼틀을 타던 꼬마들이 대학생이 되어 다시 쏠비치로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그 시절 즐겁게 뛰어놀던 두 아이들의 모습이 그립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 성장한 두 아들의 모습을 보면 엄마로서 든든하고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양양의 바.. 2022.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