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카드1 여행지에서 보내온 편지 예전 해외여행이 다소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 여권 만들기도 까다롭고 비자 받기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죠. 드물게 얻게 된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의 기회, 떠나기전 친구들에게 새삼 주소를 받아 적어 들고 나갔습니다. 여행지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그림엽서를 신중히 골라 짧은 글을 정성스럽게 적어 호텔 프론트데스크에 우편배달을 부탁하곤 했죠. 귀국해 친구들과 만나 여행지에서의 이야기들로 이미 한참의 수다를 나누고 며칠이 지나고야 도착했던 -Post Card- 여행지의 풍경, 분위기, 바람, 냄새, 친구를 생각했던 마음 등.. 많은 것들이 베어있죠.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짧은 글이지만 소중하게 간직하던 그림엽서들...기억나시나요? 친구에게 여행지의 풍광과 느낌을 전달하고픈 그때 처럼, 그때의 마음으로 여행블로그.. 2020.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