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향1 강원도의 작은 정원: 원주 (1) 이란 영화 기억하시나요? 기승전결이 뚜렷했던 당시 영화와는 다르게 사실주의적 표현이나 흐름이 색다르게 느껴졌던 영화로 기억됩니다.영화같지 않은 일상을 그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운건지 어색한건지가 모호하게 느껴지던 영화였지만 '강원도의 힘'이라는 제목 만큼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 같아요. 강원도의 웅장한 산맥, 거침없는 파도가 일렁이는 광활한 바다, 짙은 푸르름으로 가득한 울창한 숲들, 곳곳에 우뚝 솟아 강인함을 전해 주는 바위들,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산등성이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강줄기 ...어린 시절을 강원도에서 보냈던 저에게는 그 자연의 풍경들이 강렬한 기운으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작은 꼬마였던 저에게 강원도의 풍성한 자연은 강원도의 힘을 느끼기에 차고 넘치는 이유였습니다.여름이면 .. 2020.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