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1 한 여름밤의 음악축제 -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도심을 흐르는 큰 강, 서울에서 한강의 가치는 여름에 그 빛을 발합니다. 낮 시간 동안 머리 위를 내리쬐는 햇빛에 지친 시민들은, 노을이 지면 삼삼오오 한강 여기저기 조성된 공원에 모여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여름밤의 정취에 낭만을 즐깁니다. 사물의 윤곽이 또렷하게 눈에 파고 드는 낮과는 달리, 주변 풍경이 필요한 만큼만 보이고, 또 만남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당히 흐릿하며, 산들산들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마음의 여유를 한결 더하게 합니다. 지난 주말 기자는 여름 한낮 강렬한 태양이 물러나고 부드러운 노을이 찾아드는 시간 한강 노들섬 잔디광장 야외 무대를 찾았습니다. 노들섬은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타원형 모양의 섬으로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뜻의 ‘노돌’.. 2022. 8. 8. 이전 1 다음